이번 친환경대전은 ‘내가 그린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친환경생활을 통해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를 공유한다.
개막식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 홍영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대표, 전영섭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개막식과 함께 친환경기술‧제품 개발과 친환경소비·유통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2016 대한민국 친환경유공’ 수상식도 열린다.
유미화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은 경기도 녹색구매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경기도 녹색구매 조례의 전국 최초 제정을 지원한 공로를, 박남식 부산광역시 사무관은 2016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시가 녹색제품 구매율 1위를 달성한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장을 수상한다.
환경부는 녹색제품을 확산시키기 위해 환경마크 인증제품을 대폭 늘려왔다. 2000년 149개에 불과하던 환경마크 인증제품은 현재 1만7400개로 늘었고,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금액은 지난 5년간 1조6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47% 증가했다.
또 환경부는 친환경생활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4년간 녹색매장 305개를 지정해 국민이 손쉽게 친환경제품을 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 친환경대전에서는 총 209개 친환경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619개 부스에서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는 미세먼지 행동요령 생생체험관, 빈용기 반환‧분리배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순환자원유통관, 독창적인 친환경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에코디자인 제품관을 선보인다.
환경부는 이번 친환경대전을 계기로 어린이제품, 생활용품과 같이 국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친환경제품을 대폭 확대하고, 녹색매장도 550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가희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장은 “이번 친환경대전은 첨단 친환경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알뜰한 지혜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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