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1호선 인천방향 열차의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되자 네티즌들의 비난섞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오전 8시 4분쯤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가 종로3가에서 멈추자 네티즌들은 "1호선놈 월욜 아침부터 여러사람 고생시키넹(na****)" "지하철 1호선 고장 때문인가. 택시를 20분이나 기다렸다. 강의 지각이다(st****)" "와 1호선 고장때문에 늦는다는 학생 많았나봄 철학시험시간 30분 늦춰짐;;(wo****)" "출근길에 1호선 멈춰서 진정한 헬조선 체험했는데. 역무실 갔더니 거기에 진정 헬지옥에서 일하는 역무원들이 있었네. 환불해주랴 증명써 써주랴 카드 확인하랴 매번 이분들도 참 힘들겠다(su*****)" "와 나 정말 아슬아슬하게1호선타고 환승한거구나...ㅋㅋㅋ짜증나서 출근 못하겠다 이거(da****)" 등 댓글을 달고 있다.
이날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오전 8시 4분쯤 코레일 소속 인천행 열차가 종로3가역에서 출입문 표시등 점등불능 등 고장으로 1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문이 닫혔는데도 닫혔다는 표시가 되지 않아 제때 출발을 하지 않자, 한 승객이 수동으로 출입문을 열고 내렸고 이 과정에서 열차시동이 걸리지 않아 열차 운행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 측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찾지 못했다. 다른 대체 차량을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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