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필운 안양시장이 제2 안양부흥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안전을 마침표가 있을 수 없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안전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취임 당시부터 안전분야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이 분야 선두주자격에 속한다.
안양시의 U-통합상황실은 각 지자체의 안전분야 초석이 된지 이미 오래며, 스마트폰안전도우미서비스와 민방위체험관 역시 전국에서도 정평이 나있는 상태다.
▲ 최첨단 안전망의 선두주자 U-통합상황실 범죄예방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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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방범용 CCTV 3천8백개를 비롯해 교통 및 공원감시카메라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내 곳곳을 감시망에 두고 있고, 카메라 추적으로 경찰과의 즉각적인 연락체계도 취함으로써, 특히 범죄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실제 경찰자료에 의하면 U-통합상황실이 운영되기 시작한 이후 지역의 범죄발생율이 17.8%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U-통합상황실은 시가 전국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안전도우미서비스와 안심 통학버스 앱 등 스마트폰과 연계해 더욱 진화한 안전망을 자랑한다.
▲ 안양시가 맨 처음 시작한 안전!
안전과 관련해 시가 첫 주자로 나선 것은 U-통합상황실 뿐만이 아니다. 호계복합청사를 신축하면서 설치한 민방위체험관은 심폐소생술, 소화기시뮬레이션, 방독면착용법, 완강기사용법 등을 몸소 습득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오픈 이후 최근까지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2만8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을 체험하는 공간으로는 호계3동 구청사 당시인 2008년 3월 전국 최초였다. 시는 지진체험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안전체험관으로 10월 31일 개관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까지를 기준으로 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수립한 ‘안전도시마스터플랜’은 풍수해, 화재, 시설안전, 자살방지, 범죄예방 등 다방면에서 시민안전을 기하기 위한 중·장기종합 계획이다.
▲ 스마트폰과 안전의 만남!
대통령상에 빛나는‘스마트폰안전도우미서비스’는 현재 전국에 걸쳐 실용화되는 상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방범용CCTV를 연계해 주로 여성과 학생 등 사회적약자들의 밤길을 범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2014년 생활불편개선 우수사례 대통령상과 2015년 U-City 우수사례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주가를 높였다.
이를 갖고 이 시장은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지자체장협의회에서 브리핑을 실시해 큰 반향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올해 7월 구축한 ‘위험감지 경보시스템’은 최근 기승을 부리는 여성을 상대로 한 화장실범죄를 막기 위한 시스템이다. 위급상황 발생 시 U-통합상황실과 연계된 비상벨을 눌렀을 때 경찰이 현장 출동하는 방식으로 공중화장실(31개소)과 지하공영주차장(4개소) 35개소에 설치돼 있다.
또 어린이 청소년 안정을 위해 놀이시설에 부착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안전관리실태 전반을 확인하고, 안전상의 미비점이나 부상을 입는 아동이 있을 경우 신고도 가능하도록 관내 642개소 놀이시설에 시스템 구축을 끝냈다.
특히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는 싱글여성이나 한부모가족 여성이 낯선 택배기사를 마주칠 필요 없이 직접 함에서 물품을 수령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시는 금년 7월 범계역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또 앞서 언급했던 화장실 위험감지경보시스템과 대중교통에 종사하는 여성운전자나 택시 승객이 대상인 안심 운전 및 귀가 서비스 모두 여성안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안양천과 학의천, 생태하천으로 대변되는 이 곳에 시는 올해 2월‘안심번호판’을 설치했다. 산책로 일대에서 불편사항이나 위급상황발생시 즉각적인 신고체계가 이뤄지도록 하는 안심번호판은 하천변 산책로 35개소에 설치돼 있다.
한편 안전안양 Say’는 영문 안전(Safe)·예방(Stave off)·대응(Save)의 머릿글자 S와 안양(YanYang)의 첫글자 a와 y를 조합해 탄생한 것으로, 안전한 안양을 말한다는 뜻을 내포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세이’와‘세희’로 이름 지은 귀여운 모습의 캐릭터도 개발했다. 이는 안전한 안양의 상징물로서 지역행사장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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