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강원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 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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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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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자금 잔액 전년대비 9.6% 증가한 3140억원 추가 지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농협은행이 강원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 명실상부한 지역금융기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9월말 기준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의 중소기업자금 잔액은 2조 9647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한 3140억을 추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 법인 및 소상공인에 대한 도내 은행들이 지원한 자금의 33%에 달하는 규모로 농협은행이 명실상부한 지역금융기관으로서 강원지역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강원도 등 행정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자의 2~3.5%에 해당하는 협약자금 312억원을 지원하고 창업기업 및 혁신기업에 대한 기술형창업중소기업대출 등 기술금융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특히, 남북관계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강원도, 강원신용보증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60억원의 저리 자금을 경영자금으로 지원했다. 올 9월부터는 정부가 시행한 ‘구조조정 및 일자리 지원’ 특례 보증대출을 강원도 금융기관 지원액의 54%에 해당하는 49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도민의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자금지원을 위해 총 2조4035억원에 달하는 가계자금을 지원했다. 이는 강원도 금융기관의 지원금액 6조9547억원의 34.5%에 해당한다. 또, 특히 서민금융지원을 위해 새희망홀씨대출과 사잇돌 중금리대출 등을 통해 90억원을 지원하였고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기금대출과 전세자금대출도 593억원을 지원했다.

김건영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도민을 위한 저리의 자금지원을 위해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지원 역할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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