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랜드복지재단이 진폐환자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해 지원하는 ‘겨울나기 지원 사업’ 신청 접수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강원도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실제 거주 중인 1급부터 13급까지의 재가진폐재해자와 진폐의증 환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 등과 진폐법이 개정된 2010년 11월 21일 이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요양통원 진폐등급을 판정받은 진폐환자다.
겨울나기 지원 금액은 1인당 27만원이으로 신청서류를 확인해 오는 11월 말 신청자의 통장으로 입금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이달 28일까지 신청자의 주민등록지 읍면동 사무소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본인 통장사본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지급계좌는 본인 계좌가 아닐 경우 가족 등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별도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강원도내 진폐재해자들을 대상으로 겨울나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만 9000여명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재단은 진폐재해자들을 위한 보철, 보청기, 입원치료비, 휴양 프로그램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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