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소위 홍반장이라 불리는 시민순찰대 방해에 대해 이제는 시민이 직접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18일 자신의 SNS에 '시민순찰대 방해...새누리당은 정치를 왜 하나요?라는 글을 올린 뒤, “성남시민들이 만족하고 성남시민들이 원하는 시민순찰대(낮에는 홍반장 밤에는 경찰로 일하는 일자리 사업)...이재명 시장의 민선6기 핵심 공약중 하나”라며 “새누리당은 왜 이 좋은 정책을 기를 쓰며 막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이 시장은 “이제 시장과 민주당 시의원들 힘으로 관철하기는 어려운 상태까지 왔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듯 성남시민이 성남의 주인”이라고 했다.
그는 또 “시민이 맡긴 권한과 예산을 시민복리 향상에 쓰지 않는 것은 범죄”라고 지적하고, “이제 시민들이, 주인이 나서 행동해 주십시오..성남시민의 머슴이 이 사업을 포기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주인들께 호소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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