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동아시아 지역의 선박 안전항해를 위해 오는 24~28일 부산 해운대그랜드 호텔에서 '제25차 극동전파표지협의회(FERNS; Far East Radio navigation Service) 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극동전파효지협의회 회의는 전파표지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3개 회원국이 순번제로 개최, 올해는 한국, 중국, 러시아 3개 회원국 대표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부사무총장, 국내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차세대 해양안전 종합관리 체계인 'e-내비게이션(Navigation) 기술 개발'과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전파교란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지상파항법시스템(eLoran) 기술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영소 해수부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한 전파표지 분야의 최신 정보교류와 기술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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