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데이' 노홍철 "토크쇼 다 거기서 거기? 확실히 신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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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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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토크쇼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요? 이건 확실히 신개념이에요."

노홍철이 19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토크쇼 '런드리데이'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런드리데이'는 게스트가 세탁물을 가져와 패션 취향, 옷에 얽힌 이야기를 하는 세탁 예능 토크쇼다. 세탁소를 콘셉트로 게스트의 실제 빨랫감을 통해 최신 트렌드는 물론, 패션 히스토리와 스타일 팁 등 패션 전반에 걸친 이야기와 패션에서 파생된 음악, 예술 등 폭넓은 문화 트렌드를 이야기한다.

남다른 패션과 스타일링을 보여 주는 노홍철과 뇌도 패션도 섹시한 허지웅, 글로벌 톱 모델 한혜진, 대한민국 톱스타들의 패션 스타일을 책임지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걸그룹 레드벨벳 리더 아이린이 MC를 맡았다.

노홍철은 "정말이지 이건 신개념 토크쇼"라고 강조했다. "실은 토크쇼라는게 다 비슷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확실히 다르다. 평소 안면이 있는 분이 첫 회 게스트로 나왔는데,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님에도 자기가 평소 입는 옷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술술 말이 나오더라. 누가 와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포맷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함께 MC를 보는 허지웅과는 이번이 첫 작업이지만 동갑이라 금방 친해졌단다. 노홍철은 "허지웅은 참 궁금한 친구였다. 나는 우유부단한데 TV에서 본 허지웅은 정확한 논리로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참 좋아 보였다. 함께 하게 됐다고 해 설렜고, 직접 만나보니 역시 생각했던 대로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허지웅의 패션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는 "사람들이 허지웅을 옷 잘 입는 줄 아는데 내가 봤을 때는 밤에 만나는 고양이와 다르지 않다. 맨날 검은 옷만 입는다. 갈아입기는 하나 싶을 정도"라며 아웅다웅했다.

22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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