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포착된 구미공단 스타케미칼 폭발 사고, 3차례 폭발+화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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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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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일보 유튜브/독자제공]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구미공단에서 일어난 스타케미칼 공장 폭발 사고 모습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19일 동영상 유투브 한국일보 채널에는 '구미공단 스타케미칼 폭발 순간 포착'이라는 제목으로 독자가 제공한 30초가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한 차량이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고 있다. 노래가 나오던 중 갑자기 거대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화염과 함께 폭발 소리가 났다. 갑작스러운 폭발 소리에 놀란 차가 앞으로 달려가는 와중에도 폭발음이 2차례 들려오며 거대한 불길이 치솟아 사고 심각성을 보여줬다.

이날 오전 9시 21분쯤 경북 칠곡군에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 폭발이 일어나 근로자 4명이 다치고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이 폭발로 인해 150m 떨어진 하천까지 지름 10여m에 달하는 탱크 뚜껑이 날아갔고, 굴뚝 환기구 위쪽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폭발과 함께 날아가 하천에서 발견됐다. 

엄청난 폭발로 인해 1㎞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주민들이 사고를 목격했으며, 주변 주택에서은 창문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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