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맨시티전 해트트릭 메시, 평점 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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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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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가 20일 열린 맨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후 미소짓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이보다 더 잘할 수는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최고 평점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3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9점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조2위를 기록했다.

메시는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전을 지배했다.

경기 후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줬다.

메시는 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중앙으로 쇄도했다. 페르난지뉴가 넘어진 틈을 타 골 에어리어에 공을 잡은 메시는 드리블로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제친 후 여유 있게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활약을 계속됐다. 메시는 후반 16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 부근에서 오른발로 한 번 접어 논 후 바로 왼발슛을 해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수아레스는 후반 24분 상대 수비수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왼쪽 측면을 돌파했다. 골 에어리어 가운데 있던 메시는 수아레스의 패스를 왼발로 살짝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반면 후반 8분 킥 실수에 이어 페널티박스 밖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슈팅을 손으로 막아 퇴장을 당한 골키퍼 브라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4.8점을 받았다. 메시로 인해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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