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성병대 씨가 오패산터널 총격전에서 경찰관을 사살하기 전 망치로 수차례 폭행한 이모(68)씨는 성씨 쪽방이 있는 건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이웃이었다.
이 씨 아내는 20일 중환자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성씨는 밖에 잘 나오지 않아서 얼굴만 아는 사이였다. 주인이 쪽방에 세를 줬다는 것만 알았다”며 “성씨는 며칠 전 이사를 갔는데, 다시 동네를 찾아와서 남편에게 '술 한 잔 하자'고 제안했으나 남편이 '몸이 아파서 술을 못한다'며 거절했다고 들었다. 말도 몇 번 해본 적 없는 사람이 왜 그랬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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