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37분(한국시간)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 환율은 전날보다 0.28% 뛴 달러당 6.7666위안까지 치솟았다. 위안화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역외 위안화 가치는 2010년 홍콩에서 처음으로 위안화 외환거래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아졌다. 상하이(上海) 역내시장에서도 위안화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44분에 달러당 6.7585위안을 기록해 장중 기준으로 2010년 9월 1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중국 당국이 고시하는 기준환율은 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7% 올린 6.7558위안으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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