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는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이 추진되는 시점에 대외적으로 건립의 타당성을 알리고, 기존 박물관 및 여성계·학계 등과의 교류와 협력강화를 통해 건립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은 앞으로 국립여성사전시관과 함께 대한민국 역사 속 여성사적·양성평등적 가치를 연구·개발하고, 관련 전시를 활성화하는 데 협력해 나가게 된다.
이번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이보아 서강대 교수는 "국립여성박물관 건립을 통해 기존 여성사전시관을 발전적으로 확장하고, 양성평등 문화강국으로 대한만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이날 격려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박물관을 포함, 여성사박물관이 37개국에서 79개가 운영되는 상황"이라며 "국립여성사박물관이 대한민국 여성이 이뤄낸 역사적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중심기관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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