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국내 마리나 개발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 마리나항만 개발 및 정책 추진 현황과 해외 마리나항만 개발사례 및 동향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및 전국 지자체, 항만공사, 항만협회 등 유관기관, 민간 투자업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내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추진현황 및 마리나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제도개선 등 정부정책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서 마리나항만 개발의 필요성 등을 설명해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외 마리나 개발사례와 동향 및 국내 마리나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공요인 탐색 등에 관한 전문가 발표와 함께 국내외 마리나 정책 및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지난 3월 21일 개장한 여수 웅천 요트마리나 시설을 견학하고 현장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여수시는 국민이 해양레저‧스포츠를 편하게 즐기고 교육받도록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레저선박 150척이 계류할 수 있는 규모의 요트마리나를 조성했다.
한편 해수부는 600억원(국비 300억원, 지방비 300억원)을 투입해 여수 웅천에 총 300척 규모의 레저선박 계류시설과 상업, 숙박, 선박 수리시설 등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조성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 웅천에는 총 450척 레저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마리나항만이 생긴다.
박승기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자체, 사업 관계자로부터 마리나항만 사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국내 마리나 정책 및 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