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한국관광공사의 컨설팅을 받고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광명시와 관광공사는 24일 광명시의 관광수용태세 경쟁력을 진단하고, 개선방안과 핵심사업을 제시한 ‘관광수용태세 개선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관광수용태세’란 관광객을 원활히 수용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 또는 서비스인 관광안내·정보·교통·숙박·음식·쇼핑·편의시설 등의 편리성 정도를 일컫는다.
관광수용태세 개선 컨설팅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는 공모사업으로, 시는 지난 3월 실시한 올해 공모에서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이번에 한국관광공사의 컨설팅을 받게됐다.
컨설팅 결과 인적자원 부문에서는 관광종사원의 역량강화와 인력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지적자원 부문에서는 관광자원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광명시를 대표할 만한 차별화된 문화관광 축제 개발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지자체 정책 부문에서는 관광관련 예산과 정책의 기반은 안정적이나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또 기반시설 부문에서는 대중교통의 접근성은 상당히 우수하나 숙박시설과 관광객 편의를 위한 시설, 관광안내소 확충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의 개선안을 바탕으로 수준높은 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관광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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