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심 조치원읍 활력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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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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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치원역 일대 주차장 조성, 우범지역 낚인찍힌 밤거리 '탈바꿈'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는 조치원역 뒤바뀐다.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역 광장 경관개선 사업이 24일부터 시작된 것이다.

청춘조치원과에서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광장 내 경관을 해치는 시설들을 정비하고 각종 문화행사와 시민 활동을 위한 다목적 광장으로 정비한다.

앞서, 시는 대학생 공모전, 현상설계 개최 등으로 이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 과정에서 택시 승강장 개선을 위해 택시 운전자와 승객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회전교차로 부근과 역사 주변에 승강장을 분산 배치했다. 최근 준공된 코레일 주차장 조성사업도 조치원역 이미지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우범지역이란 고리표가 따라붙었던 이 지역 일대에 주차장을 조성하면서 셉테드(범죄예방환경 디자인) 기법으로 역 주변 조명을 밝게해 범죄를 차제에 예방하는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주차장 반대편인 연탄공장 저탄장 부지에도 도시숲을 조성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청춘조치원과 과장은 "경관개선 사업으로 100년 역사의 조치원역 주변이 활력 넘치는 젊은 광장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며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발전에 행정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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