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영화·드라마 촬영지원 협력체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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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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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일 예산 덕산서 영상산업 활성화 지원·유관기관 워크숍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영화·드라마 촬영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이웃 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6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충남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유관기관 워크숍’을 열고 영화·드라마 제작 지원 및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영화제작 관계자와 도와 15개 시·군 및 교육청,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간 충남영상진흥 시책 및 사업설명과 특강,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광해’, ‘미녀는 괴로워’의 제작자인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가 ‘영화제작지원 사례 및 촬영현장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로케이션 사례와 홍보효과를 설명했다.

 또 ICT 문화융합 콘텐츠 사업을 수행 중인 넥스크루 강병길 대표가 ‘미래기술 VR(가상현실)’을 주제로 체험 코스를 진행해 영상산업의 미래를 미리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도와 영상산업 지원·유관기관과 영화인이 모여 영상촬영 지원 협력기반 강화와 충남 영상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간 의견을 나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도내에서 영상물 제작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참여 기관 범위를 확대하고 워크숍 등 모임도 정례화 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7월 충남영상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올해는 분기별 전국영상산업 관계자 등을 초청 도내 촬영명소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 도내에서 제작되는 영화·드라마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도내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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