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광탄경매시장 첫 국민경매장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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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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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경매장터인 “광탄경매시장”이 다음달 5일 개장한다.

이날 첫 개장하는 광탄경매시장은 60년 전통의 광탄시장이 누구나 참여해 무엇이든 사고파는 ‘국민경매장터’로 탈바꿈해, 재미와 활기가 넘치는 ‘도심형 전통시장’이자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경매는 매주 토요일(12‧19‧26일) 오후3시에 열리고,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휴장됐다가 3월부터 정상 운영될 계획이다.

경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매 상품은 공산품, 농산물, 중고품, 미술품, 개인 소장품, 상품권, 입장권, 예매권 등 무엇이든 가능하다. 또한 ‘명사장터경매’ 코너에서는 연예인 등 유명인의 소장품과 기업의 기탁상품을 경매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

다음달 5일 1차 경매에서는 이재홍 파주시장의 20만원 상당의 축구화와 가수 설운도 씨가 썼던 모자를 비롯하여, 65인치 TV, 가정용 금고, 인덕션, 파주인삼, 제주문어김치, 글램핑 이용권 등 22종 110여 가지의 경매상품이 품목에 따라 천원 또는 반값으로 경매를 시작한다.

또한 오후2시부터 열리는 개장식 행사는 초청가수 공연, 추억의 보물찾기 경품이벤트로 시작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탄경매시장을 통해 기업들의 유통과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돼, 향후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참가자들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경매시장이 활성화된다면 파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경매참가신청 등 광탄경매시장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파주시청 지역경제과(031-940-8466)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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