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전자랜드에 87-86으로 이겼다.
이정현은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넣은 결승골을 포함해 24점(3점슛 4개)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29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제임스 켈리가 24점, 정영삼이 18점, 김지완이 16점, 강상재가 10점, 박찬희가 4점 9도움으로 활약했다.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84-85로 뒤진 상황에서 유도훈 감독은 작전 타임을 불렀다. 작전은 적중했다. 정영삼은 코트 중앙에서 스크린을 하는 척 하며 재빨리 골밑으로 파고들어 순식간에 86-85로 역전했다.
하지만 KGC에는 이정현이 있었다. 코트 오른쪽 부근에서 이정현은 사이먼과 2대2 플레이를 하는 척하며 드리블 돌파를 해 2점슛을 성공시켰다. KGC는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원주 동부는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94-84로 이겼다. 김주성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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