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한국시리즈 1차전...가로 70m·세로 45m 대형 태극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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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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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 NC의 경기에서 육군 박주원 상병이 시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잠실)=가로 70m, 세로 45m의 대형 태극기가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가득 채웠다.

NC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6 한국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은 NC는 한국시리즈에서 잠실을 홈으로 쓰는 또 다른 팀 두산을 만나게 됐다.

1차전 시구에는 미국 영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원 입대한 모범장병 육군 2사단 17연대 소속 박주원 상병이 나섰다. 박주원 상병은 정확한 시구로 큰 박수를 받았다.

어린 시절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케냐로 건너간 박주원 상병은 28살의 나이에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스키드모어 칼리지 교수로 재직하던 중 휴직을 선택하고 군 복무를 위해 자원 입대했다. 그는 병영 생활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고, 조국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자원 입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1차전 애국가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R&B 요정’ 가수 박정현이 불렀다. 1998년 가요계에 데뷔한 박정현 씨는 현재까지 여덟 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했으며,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검은 색 정장을 입은 박정현의 애국가가 끝내자 경기장 분위기는 최고조로 올라갔다.

KBO는 이번 한국시리즈 개막전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묵묵히 임무를 다하고 있는 육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육군 모범장병 200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애국가 제창 시 가로 70m, 세로 45m의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대형태극기는 한국시리즈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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