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차은택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른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이 자신을 믿어준 팬과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30일 정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anks to all my fans and everyone who support me❤️ 응원해주시고 힘내라고해주시는 지인분들 팬여러분 그리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15년동안 일하면서 처음으로 부끄럽지않게 자존심지키며 열심히 살아온, 살고있는 것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감을 느꼈었습니다.....전 그냥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파이팅넘치는 하루를 살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여자로 행복하고싶을 뿐이에요. 정직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밤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27일 TV조선은 국가 예산으로 2년 동안 제작 단계를 거쳤던 '코리아체조'가 공개 직전 갑자기 '늘품체조'로 바뀐 것에 대해 정아름이 차은택 감독과의 친분으로 만들게 됐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29일 정아름은 자신의 블로그에 '경고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정아름은 "말도 안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차은택과는 개인적 친분은 없다. 늘품체조를 제외하고는 어떤 일도 함께 하거나 작업하지 않았다"며 분개했다.
정아름은 "인터뷰 요청이 오거나 사람들이 물어보면 제가 제안한 걸로 얘기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말하기를 부탁받았다. 늘품체조때문에 시끄러워질 수 있으니 제가 제안한 거라고 해야만 아무 문제 없이 조용히 넘어간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위성 기사를 쓴 언론매체들, 찌라시를 만들어 유포한 이들, 그리고 제게 피해를 입힌 부분에 있어서 소송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정아름은 "진실한 사람은 당당합니다"라며 논란에 대해 거듭 부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