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자원조성시설 신고센터 설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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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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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속에서 상태가 불량한 인공어초 발견하면 신고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바다숲, 바다목장, 인공어초 사업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위해 설치된 인공어초 부실 시설물에 대한 보완과 관리공백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산자원조성시설 신고센터’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설치·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중에 설치된 시설물은 물리적으로 접근하기에 한계가 있어 풍랑이나 해수의 흐름 등으로 파손되거나 전복, 매물, 폐그물 걸림 등이 발생하더라도 발견이 쉽지 않아 보수·보강 등 조치이행이 어려웠다.

수산자원조성시설물은 지자체에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주기적으로 관리해 왔으나, 시설 상태가 미흡한 사례가 발생 할 수 있어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민들이 해양레저 활동 중에 인공어초의 관리 상태가 부실한 경우를 발견했을 때 신고해 주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스킨스쿠버 등 해양레저 활동을 하면서 불량한 시설물을 발견할 경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수산자원 조성실 신고센터 또는 우편, 전자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시설물 관리기관에 전달해 해당 시설물을 보수, 보강, 폐어구 제거 등을 조치할 계획으로 신고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이석희 도 해양수산정책관은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모여서 인공어초 등 수산자원조성 시설물을 관리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바다 속에서 불량 시설물을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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