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에 설치된 시설물은 물리적으로 접근하기에 한계가 있어 풍랑이나 해수의 흐름 등으로 파손되거나 전복, 매물, 폐그물 걸림 등이 발생하더라도 발견이 쉽지 않아 보수·보강 등 조치이행이 어려웠다.
수산자원조성시설물은 지자체에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주기적으로 관리해 왔으나, 시설 상태가 미흡한 사례가 발생 할 수 있어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민들이 해양레저 활동 중에 인공어초의 관리 상태가 부실한 경우를 발견했을 때 신고해 주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스킨스쿠버 등 해양레저 활동을 하면서 불량한 시설물을 발견할 경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수산자원 조성실 신고센터 또는 우편, 전자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
이석희 도 해양수산정책관은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모여서 인공어초 등 수산자원조성 시설물을 관리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바다 속에서 불량 시설물을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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