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순실 언니 최순득이 피습을 당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간호까지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채널A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창이라고 알려진 최순득은 지난 2006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박 대통령의 간호를 도맡았다.
또한 2007년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낙마했을 때 역시 최순득 집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기간동안 최순득은 박 대통령의 식사를 각별히 챙겼다는 증언도 나왔다. 최순득의 주민들은 "그 집에서 오래 일하던 할머니 한 분이 박 대통령의 입맛에 맞게 반찬을 했다. 그런데 할머니가 맨날 도망가 돈을 더 준다며 데려오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도 최순득의 자택을 자주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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