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美 금리인상 앞두고 우량등급 기업들 회사채 발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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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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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오는 12월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우량등급에 속하는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중 한국남부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지역난방공사가 1000억~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각각 발행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AAA등급으로 초우량채에 속한다.

우선 한국남부발전은 오는 4일 3년물·10년물 총 1100억원어치를, 한국중부발전은 오는 9일 3년물과 15년물 총 20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오는 7일 3년물 13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우량채인 더블A급 회사채 발행도 예정 돼 있다.

검찰 수사가 종료되며 이달 24일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 예정인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렌탈(AA-)을 비롯해 같은 등급인 현대건설, GS EPS, 파라다이스 등도 이달 중 회사채를 발행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12월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그동안 발행 시기를 저울질하던 기업들이 더는 미루지 못하고 발행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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