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싶은 한옥마을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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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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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auri 국가한옥센터 제2차 한옥포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김대익) 국가한옥센터에서 주최하는 2016 제2차 한옥포럼이 11월 4일(금) 오후 2시, 명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한옥포럼은 국가한옥센터에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한옥에 관심 있는 모든 분을 대상으로 한옥정책과 한옥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

2016년 한옥포럼은 ‘한옥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총 2회에 걸쳐, 21세기 한옥마을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제2차 한옥포럼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가 주최ㆍ주관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한옥마을 이야기의 두 번째 장으로 최근 공공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조성된 한옥마을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한옥마을 조성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첫 번째 발표로 금성건축사사무소 조영귀 소장이 ‘강릉 한옥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통미와 신기술을 적용하여 주변 문화재(오죽헌)와 소통하는 21세기 한옥 체험단지 조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두 번째로는 충북대학교 최유종 교수가 ‘세종 한옥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신도시인 행복도시에 전통한옥마을의 공간개념과 현대적 편의성을 반영한 한옥마을 계획의 상세한 내용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신치후 국가한옥센터장이 ‘한옥마을 조성사업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조성목적 및 입지특성에 따른 한옥마을 조성사례를 통해 향후 한옥마을 조성계획의 방향을 제안한다.

주제발표에 이어서 연세대학교 김성우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 아름터건축사사무소 김석순 소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특화경관팀 김주식 팀장, 수원시정연구원 안국진 연구위원,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최태용 과장 등이 방청객과 함께 한옥마을 조성사업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토론한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김대익 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적인 주거 유형의 보급 및 경관 창출, 전통문화 향유를 위한 한옥마을 조성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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