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특화단지 미술품, 최종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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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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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 총 10개 작품 선정해 미술작품 공모대행제도 확대 추진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새롬동(2-2생활권) 공동주택단지 내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 최종당선작 10개 작품을 확정․발표했다.

1일 행복청에 따르면 공동주택 등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건축물에 설치되는 미술작품의 예술성을 높이고 문화도시로서 품격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6월 공모대행제를 최초로 도입했다. 새롬동(2-2생활권) 공동주택 건설사들의 신청을 받아 미술작품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대행하고 최종당선작을 이번에 선정하게 된 것이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 9월26일과 10월18일, 2차례에 걸쳐 심사위원회를 열고 10개의 우선협상 대상작을 선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달 26일 보완토론회를 개최해 우선협상 대상작을 최종당선작으로 확정,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우수한 작품이 당선될 수 있도록 공모대행제와 더불어 심사위원을 공개 추첨, 기존 점수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투표방식을 적용하는 등 투명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방안을 도입․적용키도 했다.

서정열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장은 "공모대행제도에 대한 미술계의 관심이 상당히 높고, 격려의 말씀도 많이 전해 듣고 있다"며 "입주민의 참여를 늘리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여, 향후에는 다정동(2-1생활권) 등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술작품 공모에 최종 당선된 작가들은 각 위치별로 해당 건설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말까지 미술작품의 제작과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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