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17년 해양수산발전계획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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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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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표사업 16건 등 총123건 추진에 1조 7,538억원 투입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해양수산발전계획 신규 대표사업으로 ‘해삼산업 복합단지 조성 사업’과 ‘한국 어촌민속마을 조성 사업’, ‘태안 해상관광 테마특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해양수산발전계획에 따라 내년도 신규 대표사업 10건 등 총 123건을 추진하는 데 1조 753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발전계획 상 전체 사업은 총 317건으로, 사업비 35조 9959억 원 규모다.

 도는 지난 3월 도와 시·군 공무원 및 전문가 등 55명이 참여하는 해양수산발전계획 대표사업발굴・선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전체 사업 가운데 대표사업 47건을 추려냈다.

 대표사업 선정 기준은 해양수산발전을 위한 상징적이고, 도내 파급효과가 큰 사업, 국비확보가 가능한 사업, 사업 조기착수가 가능한 사업 등이다.

 이 가운데 발전소 온배수 활용 친환경양식과 국가어항개발 및 지정 확대 사업 등 대표과제 6건은 올해 이미 착수됐다.

 내년부터 본격 착수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신규 사업은 △해삼산업 복합단지조성사업(5210억) △한국 어촌민속마을 조성사업(994억) △태안 해상관광 테마특구 조성사업(860억) △폐염전 생태복원사업(240억) 등이다.

 이로써 내년까지 추진되는 대표사업은 총 16건 2조 1249억 원 규모로, 도는 이 가운데 641억 원(국비 445, 도비 27, 시군비・민자 169억 원)을 우선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대표사업 31건을 포함한 미추진 194건은 향후 사업 구체화, 타당성 검토, 국비확보 및 시·군과의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맹부영 해양수산국장은 “내년에 새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기본구상용역 등 사전절차 이행을 거쳐 해수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국가 시책화 및 국비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충남 해양수산의 발전을 위해 시・군, 전문가, 정책자문위원, 국책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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