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경계감ㆍ대선 불안감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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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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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준의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대선 불안감이 겹치면서 약세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58% 하락한 1만8037.1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68% 하락한 2111.72에, 나스닥 지수는 0.69% 떨어진 5153.58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 정례회의와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공포지수로 알려진 변동성지수(VIX)는 7일째 오르면서 18.35로 2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연준이 1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에 돌입한 가운데 연준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금리를 동결하되 12월 금리인상을 예고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7.2%로 낮게 반영하고 있지만 12월 인상 가능성은 64.3%로 반영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견조한 확장세를 이어갔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9월의 51.5에서 51.9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가 집계한 미국의 10월 제조업 PMI는 53.4로 1년 만에 최고치였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다만 9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0.4% 감소하면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화이자가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3분기 매출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에 못 미친 영향에 주가가 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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