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우승희 의원은 7일 전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작물 수확시기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도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액은 50억 7615만원이다.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27억5692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라니 8억4712만원, 까치 4억9904만원 순이었다. 농작물별로는 벼 12억5276만원, 채소류9억2370만원, 배 2억2210만원 순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신고건수 2438건 중 225건만 피해보상을 받을 정도로 보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우 의원은 "개체수 조절을 위해 시군별로 방지단과 수렵장 확대, 국도비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포획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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