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10명 중 7명 "갱년기 증상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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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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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건강생활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중년 여성 10명 중 7명은 갱년기 증상에 대해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건강생활 그린체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서 45~59세 중년여성 1만1560명을 대상으로 '쿠퍼만 갱년기 지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갱년기 지수 평균값 15점 이상인 '관리가 필요한 여성'이 68.1%로 나타났다.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갱년기 증상은 피로감(91.1%)으로 조사됐다.

증상의 경험률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갱년기 증상의 '관리 필요' 그룹은 피로감 다음으로 발한(96.4%), 관절통/근육통(94.8%), 신경질(94%)에 대한 경험률이 높았다. '보통 수준' 그룹은 피로감 이후 관절통/근육통, 발한, 질건조/분비물감소로 나타났으며, '양호 수준' 그룹은 피로감 다음으로 관절통/근육통, 신경질, 질건조/분비물감소 순으로 조사됐다. 증상의 강도는 각 그룹 모두 공통적으로 피로감이 가장 높았으며, 이후 관절통/근육통이 높았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기 연령은 49세이며 이 연령을 중심으로 갱년기 증상을 분석해 본 결과, 갱년기 전인 45~49세 여성의 경우, 발한(76.5%)이 시작되면서 신경질(78.9%)이 갱년기 증상의 시작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갱년기에 해당하는 50~54세 여성의 경우, 안면홍조(83.1%)가 가장 심각한 증상으로 대두됐다. 갱년기 이후 55세 이상의 경우, 가장 힘든 증상은 질 건조(85.6%) 증상과 불면증(82.3%)이었다.

갱년기는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는 폐경 이행기부터 폐경, 폐경 이후의 시기를 일컫는데, 기간은 평균 4~7년 정도이며 개인차가 있지만 대체로 45세에서 55세에 해당한다. 한국 여성의 폐경은 평균적으로 50세를 전후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0세 이전에 조기 폐경을 겪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 그린체 김미현 PM(제품 매니저)은 "풀무원건강생활은 업계 최초인 1998년부터 지금까지 18년간 중년 여성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연계활동을 통해 여성 건강 관리 방법 및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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