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현재 공정률 90.6%를 보이고 있는 '우이-신설 경전철' 현장을 찾아 안전시설 등 막바지 공사 진행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시운전 차량에 탑승해 4개 역을 이동하면서 운행 관련 안전 현황을 직접 살필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박원순 시장이 이번 주 집중하고 있는 13개 '민생·안전 현장방문' 2일차 일정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박 시장은 오후 5시30분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우이-신설 경전철' 차량기지 1층에서 사업 전반에 대해 보고받은 뒤 전 노선 운행현황과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종합관제센터(3층)를 점검한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 총 연장 11.4㎞에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9년 9월 착공한 이래 현재 전 구간의 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출입구 등 부대공사와 건축, 설비 등 마감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내 최초로 전 구간 지하에 건설되는 무인 경전철로, 도시철도 소외 지역인 강북 지역 교통난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시 측은 기대했다. 내년 7월 개통을 앞두고 충분한 안전성 검증을 위해 현재 전 구간 차량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특히 시민 안전과 가장 밀접한 무인 차량 시운전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시는 2017년 3월말까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무인 차량 시운전을 실시하고, 개통 시까지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과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온 강북지역 주민 여러분의 숙원인 '우이-신설 경전철'이 내년 7월 무사히 개통할 수 있도록 처음도 끝도 안전 제일주의를 원칙으로 마무리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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