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롯데건설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샤롯데 봉사단’이 있다.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된 샤롯데 봉사단은 출범 초기에는 건설업의 노하우를 살려 재능기부를 하는 봉사단이 주를 이뤘다. 이후 나눔의 즐거움이 회사 전체로 퍼지면서 6년 만에 130개의 자발적인 봉사팀이 생겼다. 현재 샤롯데 봉사단은 본사와 전국 현장에서 근로하고 있는 롯데건설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130개의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일지를 올리는 등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하고 댓글로 서로를 칭찬하거나 격려하기도 한다.
롯데건설의 한 관계자는 "보고를 받는 것도, 따로 인센티브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직원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공유하며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만큼 회사가 돈을 기증하는 모금제도인 '매칭그랜트' 도입을 통해 마련된 봉사기금을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건설은 본사차원에서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전국 각지의 복지 시설 및 저소득 가정의 시설을 개선해주는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도 진행해오고 있다. 롯데건설은 겨울철 서울과 부산 등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도 5년째 이어오는 중이다.
특히 2013년부터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4일에도 국군의 날을 앞두고 50여명의 봉사단이 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한 후, 헌화와 태극기 꽂기, 묘비 닦기 및 잡초제거 등 묘역단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임직원 가족들은 더운 날씨에도 서로 도우며 정성스럽게 묘역을 단장하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충원 봉사활동은 참배와 봉사활동을 통해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가족 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샤롯데 봉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기대된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랑을 전파할 수 있는 따뜻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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