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이창우, 카이도코리아 1R 단독 선두…‘역전’ 대상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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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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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사진=KPGA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이창우(23·CJ오쇼핑)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제네시스 대상을 잡으러 나섰다.

이창우는 10일 전남 보성 컨트리클럽(파72·6969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PGA 투어 마지막 대회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맹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이창우는 조민근(27)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이창우는 후반 13번홀(파4)부터 15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은 뒤 17번홀(파5)에서도 7번째 버디를 낚아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창우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포인트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대상 포인트 3162점으로 2위에 올라있는 이창우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1000점을 획득해 이 부문 1위 최진호(32·현대제철)의 4009점을 넘어설 수 있다. 최진호는 이번 대회 불참했다.

대상은 올 시즌 KPGA 투어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상이다.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네시스 대상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승용차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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