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일본, 대만, 미국까지 퍼진 ‘박대통령-최순실 풍자’... 국격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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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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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현주 = 국내에서 각종 패러디가 난무하는 최순실-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스캔들
스마트 미디어와 SNS의 발달로 전파 또한 빨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빠르게 나타나는 풍자

지난 1일, 대만에서 제작된 풍자 애니메이션
‘한국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스러운 사태’ 라고 하며
최씨의 대통령 연설문 수정, 기밀문서 접근, 국가정책 개입 등을 적나라하게 풍자

3일 일본반응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를 다룬 일본 방송을 공개했는데 전체 상황을 정리하며 웃음거리로 삼았다.

이어 6일 미국 뉴욕타임즈 만평을 통해
최씨가 조종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삽화로 싣고
“한국 대통령의 조언자가 체포되어, 한국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고 덧붙였다.

이런 해외 풍자에 한국 네티즌들은 ‘반박도 못하겠다.’, ‘이러려고 한국 국민했나.’ 등 국격이 훼손되었다며 자조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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