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발생에 따른 현장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재난상황 발생 초기 대응부터 조치까지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전국적으로 평가하는 훈련이다.
지난 5월 광명시에서 진행된 훈련은 서독터널 내 차량 연쇄추돌로 인한 화재를 가정, 상황전파, 초기대응, 경찰 차량 통제, 단계별 소방차량 터널진입 및 화재진압, 인명구조활동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운전자 구조를 위해 차량 절단 및 해체, 방수 등을 실시해 현장감 있는 상황을 연출한 것이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는 원활한 훈련 진행을 위해 사전에 훈련컨설팅을 3회 실시하고, 관련부서, 유관기관과의 수차례 회의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업기능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에도 시는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재난 발생 시 지원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업제체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자체 훈련과 긴급구조 종합훈련으로 도출된 문제점도 지속적으로 보완해왔다.
시 관계자는 “재난은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에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빈틈없는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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