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수험생 33.3% "시험 후 여행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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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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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하지만 '아르바이트(30.9%)' 가장 많이 해

수험생 선정 '수능시험 후 가장 하고싶은 일'은 여행.[사진= 잡코리아]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가운데, 수험생들이 시험이 끝난 뒤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여행'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로 수능 경험자들은 아르바이트를 가장 많이 했다고 답했다.

16일 알바몬이 2017년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수능시험 경험자 13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능시험이 끝난 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33.3%가 '여행가기'를 꼽으며 1위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27.0%) △다이어트(13.5%)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알바몬 조사 결과, 수능시험 경험자들은 수능시험 후 '아르바이트(30.9%)'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운전면허증, 자격증 따기(19.1%) △휴식(15.2%)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수험생이 가장 많이 꼽았던 여행가기는 10.8%로 4위에 머물렀다.

'수험표 혜택 이용여부'에 대해서는 93.7%의 응답자들이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수능시험 경험자들 중 실제 수험표 혜택을 이용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71.7%였다.

혜택으로 수험생들은 '의류 및 잡화 할인 혜택(45.2%)'을 가장 기대했다. 하지만 정작 수능시험 경험자들은 '영화관람, 전시회 등 문화 공연 할인 혜택(50.5%)'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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