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23.3%, 리더의 자질 1위로 '책임감' 꼽아

성인남녀 23.3%가 리더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책임감을 꼽았다.[사진= 사람인]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리더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 1위에 '책임감'이 꼽혔다. '독불장군' 등 소통하지 못하는 것은 리더로서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 성인남녀 1165명을 대상으로 '리더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에 대해 조사한 결과, 23.3%가 '책임감'을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판단력'(20%), '소통능력'(17.3%), '통찰력'(10.9%), '전문성'(7.1%), '포용력'(5.5%), '추진력'(4.9%), '솔선수범'(4.1%)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리더로서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으로는 '독불장군 등 소통 부재'(37.6%)를 첫 번째로 꼽았다. '게으르고 무책임함'(19.7%)이 뒤를 이었으며, '목표와 방향의 부재'(15.4%), '편파적인 시각'(6%), '낮은 전문성'(4.1%), '낮은 도덕성'(3.9%), '허풍'(3.2%), '공감능력 결여'(3.1%) 순이었다.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리더는의 유형은 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성장을 돕는 '배려형'이 27.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비전이 확고하고 동기부여를 잘하는 파이팅형'(27.4%)이 바로 뒤를 이었으며, '직원들을 믿고 맡기는 신뢰형(12.2%)', '도덕성이 높고 인격적으로 성숙한 성인군자형(10.1%)', ‘'밀한 계획으로 실패하지 않는 전략가형 (8.6%)', '상과 벌이 명확하고 공정한 저울형(5.1%)', '목표지향적이고 성취를 이뤄내는 승부사형 (5%)', '창의적인 시각으로 혁신을 발휘하는 혁명가형(3.4%)' 등의 응답이 있었다.

가장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유형은 '주먹구구식 처리로 혼선을 빚는 무계획형(20.9%)'이 꼽혔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리더에게는 많은 권한과 혜택이 부여되지만, 리더의 능력과 자질에 따라 조직의 성과가 달라지는 만큼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는 자리기도 하다"라며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명확한 판단과 통찰을 위한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조직에서 신뢰받는 리더로 가는 첩경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