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17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출산 정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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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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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2017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출산정책을 펼친다.

전국 최초로 ‘아이와 맘(Mom) 편한 도시 만들기 운영 조례’를 제정, 출산·양육 정책을 펼치고 있는 광명시가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7년도 신규 사업을 확정지으며, 본격적인 저출산 극복에 나섰다.

시는  17일 민간전문가와 시민, 공무원 등 57명으로 구성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9~11월 초까지 위원회 산하 각 분과에서 논의를 마친 사업에 대해 추진가능성과 우선순위 등을 고려, 내년에 추진할 출산‧육아와 관련한 19개 핵심사업을 선정했다.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위원회는 양 시장과 민간 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되, 산하에 정책·홍보분과, 임신·출산지원 분과, 보육·교육지원분과, 일자리·주거지원분과를 두고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자 지난 6월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 따라 광명시는 앞으로 출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육아‧출산 종합 정보 제공 리플렛 및 홍보물 제작 △토크콘서트, 토론회, 포럼 등 개최 △전문 강사를 통한 찾아가는 순회 간담회 등을 실시한다.

특히, 내년 4월에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 교육, 일자리, 주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아이와 맘 편한 박람회(Baby & Mom Expo)’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실질적 지원을 위해 △부부가 함께하는 임신출산 교실 운영 △장난감 도서관 설치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광명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추진 △전문공공서비스 연계 임신출산육아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하고, 2030 광명시도시계획에 아이와 맘 편한 세부 전략도 반영하기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명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위원회는 규모나 구성면에서 우수하고 체계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지금처럼 잘 운영해가도록 하자”며, “위원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실현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예산이나 인력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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