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알렉시온 희귀질환 치료제 2종 국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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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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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략적 파트너십 일환…기존 대행 판매제품 ‘솔리리스’도 계약 연장

김영진 한독 회장(왼쪽)과 데이비드 콰셔 알렉시온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17일 한독 본사에서 희귀질환 치료제 2종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독]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한독(회장 김영진)은 지난 17일 미국 알렉시온(대표이사 데이비드 할랄)과 대사성 희귀질환 치료제인 ‘스트렌식’과 ‘카누마’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앞서 국내 판매계약을 맺고 2012년 출시한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치료제 ‘솔리리스’에 대해서도 계약을 연장키로 했다.

한독은 2009년 알렉시온과 첫 협력을 시작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희귀질환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스트렌식과 카누마는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됐다.

스트렌식은 소아기에 발병한 저인산증 환자의 골증상 치료, 카누마는 리소좀산지질분해효소결핍증(LAL-D) 치료에 사용된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솔리리스에 이어 우수한 희귀질환 치료제를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스트렌식과 카누마를 하루 빨리 국내에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콰샤 알렉시온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앞으로도 한독과 긴밀하고 장기적인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며 “이달부터 운영되는 알렉시온 코리아가 자리잡기 위해서 한국 내 희귀질환 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한독보다 좋은 파트너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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