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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쪽짜리 감사”라며 “검찰이 정 씨를 압송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 씨의 입학 전과 이후 학사관리에서 부당한 특혜가 제공된 점을 확인 한 데 대해선 평가했지만, △정 씨의 개인전이 아닌 승마단체전 성적을 인정한 이유 △청와대 개입과 총장의 지시 여부 △총장과 학장의 유착 여부 등은 밝히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야권 의원들은 감사원과 검찰을 동시 겨냥, “감사원의 교육부 감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정 씨가 이대 체육특기자 전형 원서접수 마감(2014년 9월15일) 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2014년 9월20일)했음에도 학교 측이 이를 면접 평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학교 입시부정뿐 아니라 당사자인 정 씨 본인도 부정행위에 직접 관련된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입학취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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