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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정유라 특혜’ 확인에도 野 ‘꼬리 자르기’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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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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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교문위 野 소속 의원들 “檢, 정유라 압송 조사하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가운데)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교교시절 특혜 의혹과 관련, 청담고 등에 대한 특정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감사로 정 씨가 고교 시절 출결과 성적 관리 등에서 비정상적이고 광범위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교육부가 국정농단의 정점에 선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시 및 학사관리 특혜 의혹을 밝힌 것과 관련해 “핵심을 비켜간 꼬리자르기식 감사이자 부실 감사”라고 반발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쪽짜리 감사”라며 “검찰이 정 씨를 압송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 씨의 입학 전과 이후 학사관리에서 부당한 특혜가 제공된 점을 확인 한 데 대해선 평가했지만, △정 씨의 개인전이 아닌 승마단체전 성적을 인정한 이유 △청와대 개입과 총장의 지시 여부 △총장과 학장의 유착 여부 등은 밝히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야권 의원들은 감사원과 검찰을 동시 겨냥, “감사원의 교육부 감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정 씨가 이대 체육특기자 전형 원서접수 마감(2014년 9월15일) 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2014년 9월20일)했음에도 학교 측이 이를 면접 평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학교 입시부정뿐 아니라 당사자인 정 씨 본인도 부정행위에 직접 관련된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입학취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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