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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농업6차산업화’ 전국 최고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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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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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4회 경진대회서 ‘당진 신평양조장영농조합’ 우수상

▲충남 ‘농업6차산업화’당진 신평양조장(대표 김동교)이 경영체 부문 우수상[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 농업6차산업화 사업단이 농업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다시 전국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도는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4회 농업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당진 신평양조장(대표 김동교)이 경영체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1‧2‧3차 사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의 활성화와 지역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예선을 거쳐 추천된 전체 34개 경영체의 중앙본선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 경영체 11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상을 차지한 당진 신평양조장영농조합은 지난 1933년 설립해 3대째 이어져오고 있는 영농조합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친환경으로 재배(1차)한 해나루쌀과 연잎 등을 가공(2차)해 고품질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신평양조장은 3차 산업화로 양조문화원을 건립해 근현대양조장문화를 재현하고 양조장 역사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통주 유통가공 체계를 구축하는 등 6차산업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펴고 있다.

 이 조합은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선정된 후 백련막걸리를 생산, 청와대 공식 만찬주, 삼성의 건배 제의주 등으로 선정됐다.

 특히 신평양조장영농조합은 지난 2012년, 2014년, 201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3회 대상을 수상하며 도는 물론, 전국 6차산업의 롤 모델로 발돋움했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13년 서산 참샘골호박농원과 제2회 당진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 제3회 논산 궁골식품이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당진 신평양조장영농조합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은 충남도가 3농혁신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농업6차산업화 전략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어촌 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농업6차산업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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