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다양한 종균과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일동제약은 창업 초기인 1940년대부터 유산균 연구를 해온 업체다. 창업자인 고(故) 윤용구 회장은 1950년대 열린 중앙공업연구소 전시회에서 유산균 연구 결과를 보고 프로바이오틱스 상용화에 더욱 매진했다. 2년에 걸친 실패와 좌절 끝에 활성유산균의 대량 배양에 성공, '비오비타'를 내놓았다.
이후에도 끊임없는 연구로 3000여종에 이르는 방대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확보했다. 일동제약은 균주 등을 보관하는 종균은행을 세워 관련 연구와 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다수의 원천기술과 상용특허도 가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개발(R&D)부터 원료 생산과 제품화, 유통, 마케팅 모두를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한 것도 강점이다.
일동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를 기능성 제품뿐 아니라 치료용 소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아토피·류머티스·대장염·치매 등 난치병에 효과를 보이는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올 8월엔 자회사인 일동바이오사언스를 설립해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R&D와 사업을 더욱 전문화했다.
자료 제공: 일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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