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올해의 연출가상'에 최용훈 극단 작은신화 대표(53·사진)가 선정됐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성준현) 올해의 연출가상 선정위원회는 22일 "(최 대표는)우리 창작극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우리 연극 만들기, 실험 단편연극제인 자유무대, 고전 넘나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극단을 운영하며 질적 측면에서 한국연극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 대표는 1986년 순수 연극을 지향하는 극단 작은신화를 창단해 그동안 '돐날' '다우트' '에이미' '가정식백반 맛있게 먹는법' '맨 프럼 어스' 등을 연출했으며, 올해 '토일릿 피플' '싸지르는 것들'로 사회 부조리와 이기주의를 비판하기도 했다.
지난해 제정된 올해의 연출가상은 그해 가장 활발하고 창의적인 연출 작업을 펼친 연출가에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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