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사로부터 2014년 2월 수주해 건조 중인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의 인도 시기를 2018년 1월에서 2020년 7월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인도일 연장은 발주처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양측이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 때 양사가 페트로나스 FLNG의 인도일 연장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도일 연장은 공정지연과는 무관하며, 협의 과정에서 오히려 계약금은 증액됐다는 게 삼성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삼성중공업은 “공정 속도 조절(Slow down)로 매출이 이연되지만,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면서 “공정 속도 조절로 인해 발생하는 제반 비용은 발주처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인도일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금액도 당초 14억7000만 달러에서 16억 달러로 약 1억3000만 달러(약 1530억원) 증액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도일 연장에 따른 건조대금 지급 지연 등의 문제도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페트로나스 FLNG는 인도 때 건조대금의 대부분을 지급받는 헤비테일 방식이 아니라 공정률에 따라 건조대금을 정산하는 프로그레시브 방식의 프로젝트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인도일 연장은 발주처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양측이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 때 양사가 페트로나스 FLNG의 인도일 연장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도일 연장은 공정지연과는 무관하며, 협의 과정에서 오히려 계약금은 증액됐다는 게 삼성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이어 “계약금액도 당초 14억7000만 달러에서 16억 달러로 약 1억3000만 달러(약 1530억원) 증액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도일 연장에 따른 건조대금 지급 지연 등의 문제도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페트로나스 FLNG는 인도 때 건조대금의 대부분을 지급받는 헤비테일 방식이 아니라 공정률에 따라 건조대금을 정산하는 프로그레시브 방식의 프로젝트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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