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본격적 동절기에 앞서 지역 곳곳 현장을 돌아보며 '공무원이 조금 고생하면 그 만큼 시민이 편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2일 오후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약 3시간에 걸쳐 현장행정에 나선 뒤 “늘 현장에 답이 있다. 큰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작은 일을 잘하는 것이 진짜 능력”이라며 세심한 서비스를 일선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관내 공사현장과 제설장비 야적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철저하게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가 하면 환경에너지시설(소각처리장)도 방문, 청소 노동자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 지에 대해 묻고 노동권 보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애로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이메일로 보내면 내가 직접 확인한다”며 노동자와 지자체장 사이의 상시적소통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노숙인 보호시설인 안나의 집을 방문해 직원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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