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제9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소통행정 분야에서 4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안았다.
구는 2013년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2014년 조길형 구청장이 '소통CEO' 대상, 작년 소셜미디어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와 소셜네트워크미래포럼이 공동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은 SNS, 모바일, 웹 등을 기반으로 대내외 소통을 잘하는 기관 및 개인을 발굴‧선정하는 것이다.
영등포구는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핀터레스트 등 여러 SNS 매체를 활용해 곳곳의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주민과 양방향 공감행정을 구현했다는 평이다. 소셜미디어방송 '소통TV'와 홈페이지를 운영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소통TV는 SNS와 인터넷방송을 결합시켰다. 구정 및 의회소식, 문화행사, 건강강좌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동시에 SNS를 통해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한다. 제12회 영등포여의도 봄꽃축제 현장을 24시간 생방송으로 현장을 알려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서별 1명씩 총 54명으로 구성된 'SNS 소통 주무관제' 운영도 구민과의 실시간 소통강화를 위한 정책이다. 전 직원이 업무내용을 공유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신속히 대처하고 차별화된 생활공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였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그동안 '현장에 문제가 있고, 답도 그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지역주민과 직원들이 소통한 결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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