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IT밸리 일대 도로교통 체계가 개선돼 입주기업인들이 한결 편리해진 상태에서 기업 활동에 임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인과의 상시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는 안양시가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해 해결했기 때문.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와 관련해 23일 안양IT밸리(회장 유창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이 시장을 예방한 안양IT밸리 유창림 회장, 송범호 감사, 정상호 본부장 등은 안양IT밸리 일대 도로의 교통체계 개선과 정비로 기업애로를 신속히 해결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고, 이에 대한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시가 지난달 18일 운영한‘기업체현장방문의 날’에서 안양IT밸리를 방문, 입주기업인들로부터 밸리 주변 도로교통체계가 원활치 않아 7년 동안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을 깊이 수렴했다.
즉각 개선에 나선 시는 호계공구상가 앞의 안양IT밸리 진입차로 한 켠에 규제 봉을 설치하고 인근의 도로차선과 교차로 가각부분 노면을 정비했다.
이로 인해 불법주차 해소와 함께 왕복통행이 원활히 이뤄지게 됐다.
특히차량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던 공구상가 앞 U턴 표지판도 없앴고, 밸리 인근 도로에 대한 불법주차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안양IT밸리는 제조업 중심의 아파트형 공장으로 지난 2009년 11월 27일 입주가 완료돼 현재 업체 수 95개소에 종업원 6백여명이 일하고 있다.
이 시장은 IT밸리 관계관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제2의 안양부흥 우선적 과제로 기업 최적의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도 보람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시장이 직접 업체를 탐방하는‘기업체현장방문의 날’을 비롯해 ‘발로 뛰는 기업소통Day’,‘기업애로 현장방문 원스톱 회의’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인과 소통채널을 열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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