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대는 기계공학부 임옥택(44·사진) 교수가 지난 17일 미국 로랜스버클리국립연구소에서 열린 국제에너지기구(이하 IEA)의 실행합의서 기구인 HEV 45차 집행위원회에서 아시아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부의장에 피선됐다고 23일 밝혔다.
IEA 산하 HEV는 세계 전기차 보급에 대한 정책과 R&D를 논의하는 기구로, 미국과 독일을 비롯한 18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임 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연료전지자동차 보급을 국제공동연구 과제로 제안해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 국가의 연구자들과 함께 올해부터 3년 동안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성과도 얻었다.
임 교수는 "이번 부의장 피선은 한국의 전기차 보급 및 R&D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정과 함께 세계의 전기차 정책을 선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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