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제공]
파주시는 농촌지역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말 부터 읍∙면∙동사무소 신청 및 협조를 받아 3개 읍∙면(적성면, 파평면, 법원읍) 9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606개와 폐농약용기수거함 16개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 지원을 받아 보급했다.
특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마을에 국·생·담(국수가락에 생명사랑을 담아요)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어르신과 장수국수 나누기 프로그램, 뇌 건강 체조, 우울증 선별검사 등 ‘자살 없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전문 게이트 키퍼를 양성해 이들 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자살예방사업은 자살률 저하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9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파주시는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29.5명에서 26.3명으로 3.2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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