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미래 과학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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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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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 [사진=LG그룹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가 운영하는 청소년과학관 LG사이언스홀은 25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LG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18년째인 공모전은 생활을 유익하게 하는 과학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행사로, 전국 887개 초·중·고 학생이 6500건 이상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응모했다.

1999년 민간기업 최초로 과학 공모전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0만여편의 아이디어가 모였다는 게 LG측의 설명이다. 

초·중·고 부문별로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3명,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10명, 장려상 200명을 선정했다. 동상 이상 본선 경쟁률은 295대 1에 달했다.

수상자에게는 해외과학관 견학 기회를 주고 과학기자재, LG 미니빔 프로젝터 등을 제공했다. 특별상 수상학교에는 교내 무인정보단말인 42인치 HD LG 키오스크(KIOSK)를 지원했다.

LG는 시상식 이후 카이스트 과학영재원과 함께 특허명세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전자출원을 해보는 특허출원 캠프를 한다.

고등부 대상에 오른 인천 진산과학고 김승현 학생은 테이프를 길게 뜯어 붙이는 도중 꼬이지 않도록 한 제본테이프 케이스가 받았다.

중등부 대상은 대전 외삼중 김동하 학생으로, 가방을 열지 않고 바깥쪽에서 가방 속 안쪽 주머니를 단단히 묶을 수 있는 다이얼식 조임 장치를 고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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